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북러 정상회담이 끝이 나고 두 정상은 만찬까지 마쳤습니다.
푸틴 대통령 기자들과 함께 회담에 대해서 브리핑을 열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으로 연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우리는 국제적인 이러한 보장 체제가 필요할 것이고 그리고 우리는 더 이상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수 없습니다. 이것은 국제법으로 보장이 돼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보장 체제가 얼마나 실질적이고 가능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우리는 먼저 생각을 해 봐야 될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먼저 해야 되는 것은 우선 실리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2005년도에 이미 북핵 문제는 해결할 수 있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에 미국 측에서 이미 합의된 내용들이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을 하였기 때문에 2005년도에 합의사항들이 사실상 이루어지지 않았고 이행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한 발짝 앞으로 나갔다가 두 발짝 뒤로 나가는 이러한 방식으로 나가게 된다면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래서 상호 존경하는 분위기 속에서 합의사항들을 지켜나가면서 우리는 문제를 해결을 해야 되고 그래서 이러한 아주 조심스럽게 서로를 존경을 하면서 우리가 앞으로 나가게 된다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 기자 : 그리고 또 하나의 질문입니다. 대통령님께서는 트럼프 대통령님께 오늘 정상회담 내용에 대해서 말씀을 하실 의향이 있으신지요. 그리고 다른 동료분들께도 오늘 이 결과에 대해서 말씀을 하실 것인지요. 그리고 북한을 둘러싸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그 이해 당사국들과 그리고 러시아 간의 입장이 유사한지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저는 우리가 유사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 제가 내일 중국 방문해서도 중국 시진핑 주석께도 말씀을 드릴 예정입니다. 그리고 미국의 행정부와 또 오늘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서 말씀을 드릴 예정입니다. 우리는 허심탄회하게 얘기할 의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김정은 위원장님께서 직접 북한 측의 입장을 미국 행정부와 그리고 다른 정상들에게 알릴 것을 희망하였습니다. 한반도를 둘러싸고 있는 이러한 정세와 관련해서는 김정은 위원장께서 실질적으로 이러한 얘기가 전달되기를 바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미국, 중국과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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